김봉기 기자
무단점유지에 수목(백합나무) 식재한 모습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선)는 관내 무단 점유지를 산림으로 환원, 산림경영 임지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수원, 양평 등 경기남부 17개 시·군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다.
수원국유림관리소는 국유재산법상 보존재산이고 산지관리법상 공익용 산지며 '개발제한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상 개발제한구역내 재산인 경기도 화성시 수화동 산67-2번지 5,851㎡ 중 671㎡를 무단 점유자에게 산림 환원에 대한 계획을 예고했다. 또, 이달 4일 양평군 소재 용문 양묘장에서 수목(백합나무) 300본을 수급 받아 직접 식재해 산림으로 복구했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갈수록 급증하는 국유재산에 대한 무단 점유지를 정리하기 위해 작년부터 무단점유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에도 무단점유 감시원 운영을 통해 신규 무단 점유지를 사전 예방하고 기존 무단 점유지에 대한 산림 환원으로 국민들에게 녹색공간을 되돌려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