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30일 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심평원, 의약단체 및 대한의료정보학회 공동으로 주최하는 '요양기관 정보화 현황 및 발전방향'에 대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의약단체와 요양기관, 학계, 청구 S/W업체, SI사업자 등 요양기관 정보화와 관련 있는 각계 인사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신언항 심평원장은 "최근 다양한 의료 및 정보서비스를 시간이나 장소에 제약받지 않는 의료서비스 환경인 e-Health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실현을 위한 의료정보화는 국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아젠다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 정보화 지원 분야를 발굴, 의약단체와 함께 요양기관 정보화를 선도하고 보건의료정보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 캐나다, 영국, 유럽국가, 일본 등 국외에서는 보건의료 정보화 실태조사가 이뤄져 e-Government 수립의 일환인 보건의료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이 이뤄졌다. 아울러 통합관리와 도시와 시외,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정보화 활성 지역과 비활성 지역의 정보화 격차(Digital Divide) 해소,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보건의료 교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 같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요양기관의 정보화 수준에 대한 최신 정보가 미흡해 심평원은 의약단체와 공동으로 모든 요양기관의 정보화 현황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정보화 만족도조사,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중이다. 아울러, 정보화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도출 및 국가보건정보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화 방안 도출을 하기 위해 '요양기관 정보화실태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채영문 회장은 "의료정보화 발전을 위한 정보화 지원 모델로 기반 지원, 수입 증대, 지출 경감, 관리비용 경감 및 질향상"을 제시하고 "의료정보화를 국가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국익증대 및 국민의 의료이용 편익증진 그리고 보건의료비용의 절감을 추구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