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계해 IPA 홈페이지에서 정기선박 운항 스케줄을 곧바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해당 항구를 마우스로 클릭만 하면 곧바로 해당 선박의 운항 항로와 스케줄, 선박 정보 등 종합적인 운항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지도기반 운항스케줄 확인 서비스를 29일부터 실시했다. 기존에 단순한 도표로 제공되던 정기선박 운항스케줄 서비스를 개선해 인천항에 취항하는 모든 선박이 향하는 항구를 지도로 표시한 것.
특히 이 시스템은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계돼 해당 선박의 입출항 여부와 입출항 시간, 입출항 이력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기항지나 선사, 선박명, 입출항 요일 등 원하는 조건에 맞는 검색 기능도 지원한다.
이용 방법은 IPA 홈페이지(www.icpa.or.kr)에 접속해 '항만이용안내'-'정기운항항로' 순서로 클릭하면 인천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의 항만이 표시된 지도가 나온다. 이때 원하는 항만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해당 항만에 기항하는 정기선박 리스트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선박을 클릭하면 입출항 정보 등이 모두 표시되고 정기선 운항 스케줄 표를 다운로드받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지도 기반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선사나 화주, 대리점 등은 물론 일반인들도 별도의 단말기 없이 IPA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항에 기항하는 모든 정기선박의 운항 현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도기반 정기선 운항스케줄 확인 서비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