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일부지역 대형선박 항해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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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일부지역 대형선박 항해시 주의 가인서∼황금산 사이 완만한 경사 보여
  • 기사등록 2005-11-28 23: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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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에 대한 3차원 지형을 분석결과, 삼성중공업 돌핀 좌측에 30m 수심의 깊이 패인 웅덩이가 나타났고 수심 20m 보다 깊은 곳은 비교적 평탄한 형태를 보였다. 또, 황금산 모퉁이의 수심 역시 완만한 경사를 보여 가인서와 황금산 사이를 항해하는 대형선박의 주의가 요구됐다.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금년 4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항해안전확보를 위해 대산항 주변해역에 대한 수로측량을 실시하고 28일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공위성위치측정장비(DGPS), 음향측심기(Single Beam Echo Sounder) 등 첨단 조사장비를 동원, 대산항 주변 총 작업량 582㎞를 조사했다. 특히, 수심이 낮은 천소(淺所) 지역은 정밀수심측량을 벌여 자료의 신뢰성을 높였다.


국립해양조사원 황세열 측량과장은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대산항 부근 해역에 대한 최신해양정보를 확보했으며, 해도개정을 통해 해상교통안전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항은 대산공단을 중심으로 위치하며 지난 91년 10월 14일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래 현대정유, 현대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등 3개회사에서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완공과 더불어 바다를 통한 수출전진기지로 탈바꿈해 국가경제 및 충청남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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