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통증·무마취 ‘키앤키브릿지‘ 보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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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치아가 한 개라도 빠지거나 손상되면 인접한 양쪽 건강 치아의 70%까지 삭제한 후 연결하는 방법을 쓰곤 한다. 이런 크라운 치료법은 멀쩡한 건강치아를 손상할 뿐 아니라, 환자에게 여러 가지 불편함을 끼치곤 한다.


최근엔 건강한 치아를 뽑지 않고, 키와 키를 보강해 수복·치료하는 신개념 보철치료법인 '키앤키브릿지' 방식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무통증·무삭제 방식으로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전하는 인체 친화적 보철법인 키앤키브릿지 치료법은 마취나 수술이 없고 시술시간이 10∼20분으로 짧다. 2번 정도 병원을 찾으면 가능하해 바쁜 직장인이나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 임산부에게도 적합한 치료다.


수술 후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인공치관으로 수복하는 임플란트는 잔존골이 부족한 경우, 합성골이나 자가골 등 골이식술이 필요해 치료기간이 길다. 이런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수술 당일 즉시 기능할 수 있는 '즉시기능 임플란트'를 시행하기도 한다.


키앤키브릿지 방식은 듬성듬성 여러 개의 치아가 결손 됐거나, 빠진 치아의 인접치가 흔들리는 경우에 가장 적절한 치료법이다. 또, 기존의 크라운 치료를 받은 후 세월이 흘러 인접치아가 빠진 경우나, 충치 또는 치주염으로 2개에서 4개까지 연속해 치아가 결손한 경우에도 적합하다.


뿐만 아니라 연속된 여러 개의 임플란트 중 1개의 임플란트가 실패한 경우라든지, 임플란트 시술에 실패하고 양쪽 치아가 건강할 때도 키앤키방식은 그 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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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28 2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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