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일대 생태계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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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둔치 사업대상지 내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지하수 배출연못


안양천∼영등포구 구간이 수생식물과 새들의 천국으로 조성된다



서울시 푸른도시국는 안양천 하류에 야생조류 서식공간과 자연친화적인 시민 친수공간, 수생식물원 등을 내년 8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강을 거쳐 안양천을 찾아오는 철새의 서식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수변공원을 조성한다는 것.




◀안양천 둔치 사업대상지


이에 따라 오목교∼목동교 동쪽 둔치(영등포구 구역) 총 연장 850m, 면적 97,000㎡의 수변공간에 야생조류 서식처 조성, 연못주변 친수광장 조성, 정화 수생식물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중이다.


특히, 사업대상지에 위치한 지하철 5호선 양평역 지하수 배출연못으로 그냥 빠져나가는 배출수를 재활용해 주변에 실개천을 그물망처럼 조성한다. 상류쪽으로는 갈대와 물억새밭을, 하류쪽으로는 다양한 꽃을 피워 시민들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할 수 있는 꽃창포원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즉, 조류들의 천국이자 계절마다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같은 자연생태계가 복원은 한강의 지천에 조류서식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물을 접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제공하게 된다"면서 "수생식물원 조성으로 하천수질 정화 및 생태학습장으로써의 기능도 겸해 1석3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사업 추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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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28 14: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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