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수준 외국인학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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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수준 외국인학교 착공 용산외국인학교 7일 기공식 열어 학생 700명 수용…내년 8월 개교 서울시·산자부 부지 및 재정지원
  • 기사등록 2005-04-07 09: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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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시설과 커리큘럼을 가진 아시아 최고수준의 학교(Quality School)를 목표로 ‘용산외국인학교’가 오늘 착공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건립에 소요되는 총 소요자금 3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서울시는 학교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7일 용산구 한남동 학교부지(구 보광장 정수장)에서 개최된 기공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조환익 산자부 차관, 박용성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사장(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해 Michael Geier 독일대사, Wayne Chumley Amcham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용산외국인학교는 외국인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이 산자부와 서울시 등의 지원을 받아 건립하며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사업본부가 맡는다.


또 지난해 4월 설립된 학교재단은 서울외국인학교 교장, 독일학교 교장 등 외국인 이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재단은 학교 건립에 소요되는 예산 중 정부지원을 제외한 나머지 예산을 조달하는 한편 학교 운영의 주체로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다.


산자부 김창룡 투자정책과장은 “정부는 외국인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조세·입지지원과 더불어 교육·교통·주거·출입국 등 ‘외국인생활환경개선대책’을 수립·추진중에 있다”며 “금번 외국인학교의 설립도 이러한 교육환경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8월 개교 예정인 용산외국인학교는 일반 외국인학교의 입학자격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 내국인 자녀는 해외에서 5년 이상 장기 거주하는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입학을 허용할 예정이다.


용산외국인학교는 하이얏트 호텔 인근인 서울시 용산구 한남2동 산10번지 일대 2만4,053평 부지에 교사(校舍), 운동장, 체육관, 강당, 수영장 등 7천평의 시설을 건립, 7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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