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짜지 않고 구수한 다시마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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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부산】국립수산과학원은 짜지 않고 구수한 맛의 다시마차를 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에 성공, 5월 중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기존의 다시마차는 너무 짜고 해조향이 강하거나 각종 조미료가 들어있어 다시마 고유의 맛을 즐기기에 부족한 실정이었다. 반면, 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제품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탈염기술을 이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짜지 않고 구수하며 다시마의 유용성분이 짧은 시간에 물에 녹는 장점이 있다.


다시마차의 개발은 금년부터 수산과학원이 현장애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주)해오름바이오와 공동으로 추진됐다. 수산과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원천기술을 산업현장에 적용한 사례로 산연협력으로 상품화에 성공했다.


다시마는 한.중.일 국가에서 예로부터 즐겨 먹어온 건강식품으로써 식이섬유, 요오드, 퓨코이단, 라미나란 등 각종 기능성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비만예방, 항암, 혈압조절, 배설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해조류의 요오드 함량이 다시마 179,060㎍/100g, 미역 8730㎍/100g, 김 3570㎍/100g, 파래 1370㎍/100g으로 다시마가 다른 해조류에 비해 월등하게 높다.


다시마차 시음회는 5월 19일 수산과학원 창립 90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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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5-06 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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