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서울】'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정보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master.gir.go.kr)'을 2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금년 5월말로 예정된 관리업체들의 명세서 제출과 관련된 서비스부터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된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은 명실상부한 온실가스 정보관리의 허브(Hub)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지원 ▲관리업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지원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지원 ▲온실가스 관련 정보의 대국민 제공 등의 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하나의 통합전산시스템으로 관리업체뿐만 아니라, 목표관리 총괄기관(환경부)과 관장기관(농림수산식품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들이 활용하게 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유승직 센터장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면서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그간 부분적으로 이뤄지던 온실가스 정보들의 수집이 통합적으로 관리됨으로써 정확한 국가 온실가스 통계의 생산·관리와 함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관리업체들의 명세서 입력에 도움을 주고자 5월 2일부터 4일까지 4차례에 걸쳐 '명세서 전자적 입력방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관장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대전, 광주, 대구에서 진행된다. 관리업체를 대상으로 시스템에서 명세서를 입력, 제출하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설명회 외에도 사용자 매뉴얼 배포, 동영상 교육자료 게시 및 헬프-데스크 운영 등을 통해 관리업체들이 보다 쉽게 명세서를 입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헬프-데스크에는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뿐만 아니라 총괄기관과 관장기관들이 모두 참여하게 되는데, 대표번호(☏ 1577-8065)로 전화를 한 후 안내에 따르면, 문의내용에 대한 해당 기관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