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 여의도 윤중로에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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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축제, 여의도 윤중로에서 즐겨요 개화시기 늦어 교통통제·행사 조정 한강 둔치도로 6일 정오부터 통제 윤중로 벚꽃길 전면통제는 8일 정오
  • 기사등록 2005-04-06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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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개막 행사가 벚꽃길 조명 점등식과 구민노래자랑으로 시작됐다.





◀서울의 벚꽃 명소 여의도


영등포구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서울의 명소인 여의도에 500여만명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행락질서를 확립,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영등포구는 기상청 예보에 맞춰 행사일정을 잡고 지난달 초부터 본격적인 행사를 준비해왔으나, 꽃샘추위가 계속되고 벚꽃 개화시기가 예정보다 1주일가량 늦어져 그동안 관계자들은 연일 비상대책회의를 열며 부심해왔다.


이에 행사 연기 방안도 논의 됐지만 결국 많은 출연진들과 약속되어 있는 각종 행사 스케줄, 리플렛·현수막 등 홍보물 제작, 그리고 각종 보도를 통해 구민들에게 축제 기간이 이미 알려진 상황이어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행사는 벚꽃길 조명 점등식과 구민노래자랑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됐다. 8일부터 10일까지 계획된 모든 행사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다만, 6일 군악대 공연과 신명퍼포몬스 타오, 안데스 민속공연, 국악공연,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7일 행사는 벚꽃길 교통 전면통제 이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당초 5일부터 하기로 한 전면 교통통제는 8일 정오로 예정하고 있으나 벚꽃 개화 정도 등 추후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6일 정오부터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강대교, 국회뒷편, 여의2교(파천교)에 이르는 한강 둔치도로(윤중로 아래도로)에 대해서는 차량통행 통제가 실시됐다.


구 관계자는 “만개한 벚꽃과 함께 어우러진 문화행사를 기획한 만큼 꽃의 만개시기에 따라 신축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고민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구는 행락기간중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자가용 운행을 억제하고 가급적 전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는 지하철2호선 당산역(4번출구)에서 강변길을 따라 10여분 걸으면 도착이 가능해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노점상이나 잡상 행위를 일체 금지하게 되므로 간단한 간식과 음료 등을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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