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에코저널=청주】청주시는 악취 민원이 많았던 구룡근린공원 내 양계장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청주시는 흥덕구 성화동 17-10번지 일원 5444㎡에 1억9000만원을 들여 이달말까지 양계건물 등 지장물 철거를 완료하고 7월까지 소나무, 산수유 등 15종 1778주를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원으로 조성되는 부지는 인근의 아파트 주민들이 양계장의 냄새와 해충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잇달아 발생했었다. 청주시는 그동안 주민들의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양계장 소유주와 수 차례 보상 협의를 진행, 합의를 이끌어 내어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한편 청주시는 상당구 영운동 61-1번지(청운중학교 인근) 일원에 어린이공원 조성을 이달 안으로 착수한다. 흥덕구 개신동 3-15번지 일원 (구)기무사 부지의 여성친화 공원조성과 흥덕구 사직동 산126-9번지 일원 사직2공원 공공디자인 조성 등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을 금년에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