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삼성전자가 월동 준비가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선물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 활동을 펼쳐, 추워진 날씨를 온정으로 따뜻하게 덥히고 있다.
삼성전자 수원 사회봉사단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랑의 연탄 나르기' 활동을 통해 수원시내 무의탁 및 독거노인 총 51가구에 가구당 200장씩 총 10,200장을 직접 배달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11월에 입사한 삼성전자 경력신입사원들이 모두 참여해 삼성의 나눔경영을 몸으로 직접 느끼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봉사에 참가한 KAIST 출신 김태훈 책임(30세)은 "삼성에 입사해서 처음 경험한 일이 연탄배달이란 사실에 놀랐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갖기 힘든 경험을 하게 돼 어떤 교육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한 삼성전자 인사팀장 한민호 상무는 "삼성 입사는 곧 봉사활동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번 신입사원들 교육프로그램에 배달 봉사를 포함시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