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가정, 건강한 가족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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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장애인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실시중이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청자)은 장애인 가족지원프로그램 ‘Family well-being programⅠ’이라는 프로그램 주제로 장애인부모 역할지원프로그램 및 비장애인 지원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05년 서울특별시 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장애부모를 둔 비장애자녀를 위한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부모상담을 통해 장애인 부모의 역할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장애형제를 둔 비장애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술치료를 실시해 장애인으로 인한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든 서비스가 가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개별적인 접근이 가능, 그 효과가 높으며 미술을 통해 치료효과를 얻는 ‘Family art workshop’과 가족여행을 통해 구성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백은숙 사회복지사는 작년 시범적으로 시행했을 때 참여했던 비장애 아동의 경우 “처음에는 자기표현이 없고 수줍고 위축된 모습이었다”고 말하며 “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 즈음 자발적 의사표현이 증대하고 사회성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프로그램의 긍정적 효과를 밝혔다.


종전에 시행된 프로그램의 효과가 장애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긍정적 효과를 낳은 것을 보았을 때, 이번에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비장애아동의 스트레스 감소와 자기표현 증대, 장애부모의 역할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비장애형제자매 미술치료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16시∼18시, 장애부모역할지원 현장학습은 매주 토요일 14시∼18시에 각각 총 12과정으로 실시되고, 상·하반기 2기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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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6 2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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