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고유가와 원자재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원·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중남미와 손을 잡는다.
산업자원부는 24∼28일 베네수엘라에 자원조사단을 파견하고 페루와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중남미 국가와의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에 나선다.
이번 베네수엘라 자원조사단은 24~∼5일 이틀간 석유·가스 관련기업 및 기관과 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 구성과 에너지·광물 공동개발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매장량 세계 6위, 생산량 7위로 세계 5대 석유수출국. 이번 조사단에는 한국석유공사, 광업진흥공사,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코트라, SK 등 에너지관련 기관 및 기업들도 참여한다.
이어 28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한·페루 자원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공동개발 및 교역확대, 기술 및 인적교류 추진 등을 논의한다. 산자부는 SK, 석유공사, 대우 등이 참여하고 있는 페루 8광구, 56광구, LNG사업 등에 대한 페루정부의 지속적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