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다소 생소한 말고기 육회, 말고기 불고기, 말고기햄 등으로 먹는 말고기의 영양학적인 가치를 적극 홍보하는 행사가 열린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25일 수원시 구운동 농협 수원하나로클럽에서 난지농업연구소의 개발기술을 적용해 브랜드화한 농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홍보하기 위해 '제주청정브랜드 농축산물 홍보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말고기의 영양학적 특성 및 요리'를 주제로 난지농업 연구소 이종언 박사가 '말고기 영양학적 특성 및 가공기술'과 안산 공과대학 호텔 조리과 정재홍 교수의 '말고기 가정요리'가 발표된다. 또, 말고기, 감귤, 참다래의 시식회와 함께 신선 고품질 과실 특판 행사도 실시된다.
말고기는 팔미톨레산 등 고급 기능성 성분함량이 높아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고급 요리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민간뿐만 아니라 궁중에서 즐겨 애용했던 전통식품이다.
감귤마멀레이드는 감귤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P를 먹을 수 있도록 제품화한 것으로 이는 동물실험결과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참다래는 동물실험 결과, 변비해소와 화상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이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난지농업연구소 고문석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주)농협유통과 업무제휴협약을 맺고 서울 양재점에서 처음 실시한 이후 두 번째 개최되는 것"이라며 "우수기술을 투입해 생산·제품화된 제주청정브랜드 농축산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난지농업연구소는 최근 말고기의 기능성을 밝히고 다양한 요리를 개발, 현대인의 웰빙 식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