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남양주】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에서 다슬기해장국집을 운영하는 노상민씨는 아주 특별하고 색다른 나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노상민씨의 아주 특별한 나눔 계획은 오는 18일 자녀의 첫 생일날 주위의 홀로 사는 노인 50여명을 초청,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기로 한 것. 이날 식당을 찾은 손님들에게 음식값을 받지 않고 식당 안에 기부함을 설치해 손님들이 음식값 대신 1천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하여 모아진 기부금을 전액 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한다는 것.

또한, 지역의 결식 아동 등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정기적인 후원도 남부희망케어센터를 통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노상민씨는 "이런 특별한 나눔을 생각한 계기는물가가 치솟고 서민경제에 빨간불이 들어 온 상황에서 아이가 성장한 후 자신의 생일날 '이런 보람 있는 일을 했었다'고 전해준다면 이 보다 더 좋은 공부도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라고 말한다.

이번 3월 18알 돌잔치에서 모금되는 수익금은 전액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