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에코저널=수원】경기도내에서 판매되는 축산물의 위생상태가 매우 좋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 달 28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내에서 판매되는 총 542건의 축산물을 수거, 안정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축산 원료육은 물론 양념육, 소세지, 돈까시 등 가공육을 대상으로 신선도, 식중독균, 식품첨가물의 안전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문제가 됐던 수입쇠고기의 원산지 표시 위반건수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한 뒤로는 전담 검사관이 수송과 하차, 계류장 등 총 3번에 걸쳐 가축의 구제역 증상을 철저히 확인한 후에 도축을 실시하고 있다"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50℃ 이상의 온도에서 쉽게 사멸되고 평소 고기를 익혀 먹는 우리들의 식습관을 감안하면 구제역의 인체감염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