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중국과 몽골, 일본 등 아시아 국가의 기상 전문가들이 모여 황사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협력체제 유지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상청 기상연구소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가 공동으로 23일부터 26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의 KAL호텔에서 '제11차 지역대기 오염물질 침착과정에 대한 국제 공동세미나(11th International Joint Seminar on Regional Deposition Processes in the Atmosphere)'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 공동세미나는 새롭게 개발된 환경기술과 여러 국가간의 과학, 기상학, 기후학, 대기화학, 환경공학, 생태학, 환경과학 등을 포함하는 물리 과학의 다양한 원리에 대한 정보교환을 취지로 마련된다. 한국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태국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환경문제에 대한 체계화된 정보가 요구되면서 공동 협력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상호 관심 연구 분야를 찾는 데도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4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방출, 수송, 변형, 침착에 대한 물리·화학적 과정과 다양한 자연적, 인위적 오염물질의 영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황사와 대기 에어러솔, 오염물질 모니터링, 대기오염물질의 장거리 수송, 영향평가, 에어러솔 복사 강제력, 그리고 대기질과 관련된 기타 물리·화학적 과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