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최근 6∼7년 전부터 우리나라 연근해에 대량 발생하는 대형해파리로 인한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파리의 대량 발생은 해마다 수산업에의 피해를 초래하고 일부 해파리는 사람들의 건강도 위협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한국연근해에서 대량 출현하는 해파리의 금년도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내년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해파리 대량발생 대책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오는 25일 개최한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부터 '한국 연근해 해파리의 대량출현원인과 피해대책 및 이용방안 연구'라는 대형과제를 수행, 연근해 출현하는 대형 노무라입깃해파리, 연안역 출현 보름달물해파리, 그리고 여름 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작은부레관해파리, 라스톤입방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등 독성 해파리에 대한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수산공학분야에서는 트롤어구를 간단히 변형해 해파리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용가공분야에서는 해파리의 유용성분을 추출, 신물질 및 천연물질의 개발을 가능케 하는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러한 각 항목에 대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참석한 어업인, 관련기관, 학계 등에서 해파리 대량발생 모니터링체제 구축방안에 대한 제안 및 집중토론이 계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