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영동산불 피해복구대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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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영동산불 피해복구대책 착수 박 장관, 6일 산불진화·복구대책 지휘
  • 기사등록 2005-04-06 1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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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양양, 고성군의 산불이 진화단계에 접어들자 막바지 철저한 진화에 총력을 쏟는 한편, 피해복구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오늘 오전 양양군 산불대책상황실에서 산불진화 및 현장 복구대책을 직접 지휘했다.


이에 앞서 박 장관은 5일 양양군의 화재가 확산되자 즉시 현장에 도착해 밤을 새면서 현장에서 산불진화와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아울러 같으날 개최된 총리주재 국가 재난안전관리위원회에서 강원 양양·고성지역이 재난사태로 선포됨에 따라 이날 밤 농림부 본부에 장관이 본부장인 '영동산불 중앙수습본부'를 즉시 설치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했다.


농림부는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박 장관의 현장지시에 따라 5일 심야 농업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긴급히 개최, 농림부 차원의 피해농업인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오늘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농림부 대책에 따르면 피해 농업인은 우선 영농에 필요한 재해 농업경영자금을 연리 3%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재해로 경영이 어려워진 농업인은 현재 안고 있는 부채를 연리 3%, 3년거치 7년 상환의 유리한 자금으로 대체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영농에 필요한 육묘상자, 비닐, 골재 등과 경운기, 이앙기 등은 농협중앙회에서 무상으로 즉시 지원키로 했으며, 종자는 종자관리소에서 지원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농업기반공사, 수의과학검역원은 양양과 고성군에 전문가를 급파해 영농복구 기술지도, 농업기반복구 및 가축 검역 등의 지원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농림부의 '영동산불 중앙수습본부'는 행자부의 '중앙재난대책본부'와 협의해 영동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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