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독도에 대한 입도완화 조치이후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독도의 서도 동쪽 끝단에 전망대를 설치한다.
탐방로 정비, 접안시설 안전난간 설치공사와 함께 총 10억8천6백만원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23일 착공해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수백만년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독도는 풍화와 침식에 약한 응회암, 각석암 등으로 구성돼 있어 낙석으로 인한 관광객의 안전사고와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돼 등반이 제한됐었다.
해양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탐방로를 따라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의 동쪽 끝단 전망대에서 동해바다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