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우리민족의 상징목(象徵木) 소나무, 국민의 손으로 지킨다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으로 죽어가는 '소나무'를 지키기 위한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소나무 살리기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나선다.
앞으로 결성될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연환 산림청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언론ㆍ방송ㆍ교육,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를 구성,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실태와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활동에 참여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예방과 방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얼과 혼인이 담긴 소나무와 소나무 숲이 어울어진 우리강산과 문화를 지켜나가는 국민운동을 민간차원에서 주도할 방침이다.
오늘 모임에는 강지원(변호사), 김후란(문학의 집 이사장), 문국현(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유인촌(서울문화재단 대표), 이형모(시민의 신문 사장), 전영우(국민대 산림자원학과 교수), 조연환(산림청장), 지영선(136 환경포럼대표), 최열(환경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소나무 지키기 국민연대 추진위원회 결성식(왼쪽부터 문국현, 이형모, 유인촌, 지영선, 김후란, 강지원, 조연환, 전영우, 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