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최근 개관4주년에 맞춰 새끼 펭귄이 태어나는 겹경사가 일어났다.
이번에 태어난 펭귄은 지난 7일, 암컷과 수컷 펭귄이 부부의 연을 맺은 지 2년 만에 얻은 첫 결실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펭귄 사육시설을 갖추고 총 33마리의 펭귄을 전시하고 있다. 펭귄이 야생이 아닌 수족관에서 부화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지만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4년동안 1년에 한번씩 총4번의 펭귄 부화에 성공, 03년에는 대만동물원에 8마리의 펭귄을 수출하는 등 수준 높은 펭귄사육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엄마 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끼펭귄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즈음엔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