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이 중국과의 수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양자협의를 벌인다.
국립해양조사원 원장 등 우리측 대표단 일행은 22일중국 북경에 위치한 교통부 해사국을 방문, 양국의 수로업무 현황정보를 교환하고 한·중 수로협력방안의 발전적 방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은 인접국인 중국과의 수로분야 협력체계가 없어 한·중간의 급격한 해상물동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중 해상항로에 대한 항해안전정보의 공유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해양조사원 해양과 김영배 서기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양국간 항해안전정보의 교환체계 구축 및 해도, 수로도서지 등 최신 항해자료의 교환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양국간의 정기적인 수로협력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