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에너지정책 관련 ‘국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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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의 불안정과 기후변화협약의 발효에 따른 국제적인 압력이 점차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22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으로서의 집단에너지정책'이라는 주제로 국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가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사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 세미나에서는, 국제적으로 관심이 증대되는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해외 선진 국가들의 법률적·제도적 지원 사례 등 대처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기후변화협약의 효과적인 대응방안으로서 부각되고 있는 지역난방 등 집단에너지사업의 의의와 현재 보급률이 10%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국내 지역난방 보급의 확대 필요성 및 그에 따른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 변화 등에 대하여 국내외 업계, 학계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총 3부의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후변화협약과 교토의정서 이행 동향'이란 주제 하에 온기운 매일경제 논설위원의 진행으로 안연순 환경부 대기정책과장과 Erik Larsson(스웨덴, 에너지정책 Manager), Michael King(영국, CHPA 부회장), Masaru Nagaya(일본, 열공급사업협회 정책계획위원회장)가 주제 발표한다.


'집단에너지 보급정책과 시사점'이란 주제를 다루는 2부에서는 김진오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의 진행으로 허경 산업자원부 에너지관리과장, Robin Wiltshire(영국, IEA-DHA 회장), Robert.P. Thornton(미국, IDEA 회장), 이상훈 환경운동연합 정책기획실장의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이어 3부에서는 신의순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의 사회로 1·2부 발표자들과 함께 패널 토의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난 관계자는 "세미나에서 발표되고 논의한 다양한 집단에너지 지원정책에 대해 정부 부처 및 입법기관 참석인사가 연구 검토 자료로 활용, 향후 집단에너지사업법의 개정 등 정책입안에 적지 않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회 김용갑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과 김영남 한난 사장,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을 비롯한 국내외 150여명 에너지 관련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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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22 0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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