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수산자원관리 포탈시스템(www.greensea.go.kr)' 운영을 개시, 수산자원관련 정보를 어업인과 일반국민에게 제공한다.
특히, 인공어초의 시설현황을 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일본·중국 EEZ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의 조업실적과 어종별 총허용어획량(TAC) 소진실적 등도 알 수 있게 된다.
해양부는 이러한 각종 수산자원관련 자료를 지도에 표시한 GIS정보로 제공하는 것이 이 시스템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리 연근해 및 일본·중국EEZ에서 조업하는 어선위치를 일일 단위로 지도상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해역별 인공어초 시설현황도 GIS정보로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정보는 지난해 구축해 금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수산자원관리 정보화시스템'중 일반에게 공개가 가능하다고 분류된 것.
해양부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 개시하는 포털사이트를 계속 발전시켜 앞으로는 어업인이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TAC, EEZ조업 허가를 신청, 허가증을 발급 받고 할당된 소진량 관리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어업인이 허가받은 어업에 관련된 법령상 조업구역 및 금지구역을 확인하고, 어선위치 등 조업동태를 가정에서 파악할 수 있는 통합 GIS시스템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