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올해 4월부터 시작한 개발사업 사전컨설팅이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29개 사업계획을 상담해 상수원보호구역이나 취수장상류 등에 입지예정인 8개 사업은 상수원수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개발예정지로서 부적정함을 통보하고 나머지 사업은 사업계획을 축소하는 등 친환경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했다.
부적정하다고 통보한 사업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방산업단지 2개소, 농공단지 2개소, 개별공장 3개소, 사회복지시설 1개소로 대부분 산업시설이며, 컨설팅 신청은 공공기관이 40%, 민간 사업자가 60%로 나타났다.
낙동강청 자연환경과 관계자는 "사전컨설팅은 사업자의 경제적ㆍ시간적 손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환경의 훼손과 사회적 갈등의 최소화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신청은 사업개요, 대상지역의 토지이용계획도 등 최소한의 구비서류만으로 가능하며 컨설팅 결과는 접수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통보한다"고 밝혔다.
사전컬설팅 신청방법, 절차 등 관련사항은 낙동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http://ndg.me.go.kr→환경영향평가 사전환경성검토→환경성평가 사전컨설팅 안내)에서 보다 자세히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