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과 공휴일엔 ‘차 없는 청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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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을 차없는 거리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교통 통제는 청계광장 ∼청계2가(삼일교)까지 0.88㎞ 구간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인 19일부터 시행된다.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일요일 오후10시까지 통제가 지속되며 공휴일인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1일 청계천 복원이 완료된지 약 2개월이 지났음에도 평일 평균 13만명·주말 평균 31만명의 많은 시민들이 청계천을 방문하는 현실을 감안해 마련됐다. 특히 청계광∼삼일교 구간은 타구간에 비해 방문자들이 집중,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보행안전이 각별히 요구됐다.


이에 따라 차없는거리 운영일인 주말과 공휴일에는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7개 노선버스를 도보로 청계천로에 접근이 가능한 종로 및 을지로로 우회시켜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조치하게 된다. 모전교·광교·삼일교의 남북간 차량통행은 그대로 유지해 0.88km에 이르는 동서간 차량통제가 주변 도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번 차없는거리 운영을 계기로 청계천이 세계속에 각광받는 친환경 문화 공간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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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18 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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