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경상북도는 가금류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18일 대대적인 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됨에 따라 닭고기, 계란 등의 소비기피 현상을 방지하고 생산자단체를 통한 자율적인 방역의식도 고취한다는 취지다.
오늘 행사는 경북도청 구내식당에서는 이의근 경북지사와 도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닭고기(백숙, 중식)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 오전 10시부터 대구 침산동 소재 하나로마트 야외 행사장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닭고기 튀김, 구운계란, 삶은계란을 제공하는 소비촉진 행사가 열렸다.
이와 함께 지역 양계농가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적 방역과 가금류 안전성에 대한 홍보전단을 2만매 제작, 배포해 국내산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등의 위생·안전성도 집중 홍보했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AI)는 질병예찰 및 소독실시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면서 "닭고기와 계란은 식생활 습관상 삶거나 구워서 먹으므로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만약에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됐다 하더라도 발생지역 사육 닭은 모조리 살처분·매몰돼 시중에 유통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 인플루엔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전 축산공직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