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벼논 질소비료는 절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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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벼논 질소비료는 절반만! 경상남 농업기술원, 농가에 적극 권고 시설채소 재배지 질소질 적정량 함유
  • 기사등록 2005-04-06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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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6일 도내 4만여 ha에 이르는 노지 및 시설채소 재배포장은 조사결과 질소질을 적정량 함유, 후기작물로 심겨지는 벼는 규정된 질소질 비료 사용량보다 적게 사용해야 벼 쓰러짐도 막고 고품질 쌀 생산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 농업기술원은 금년 시설채소 재배지에 경작하는 벼는 특별히 질소질 비료사용량을 줄여 줄 것을 농가에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벼 재배과정에 사용되는 질소질 비료는 논토양 환경과 재배유형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이지만, 보통 밑거름(이앙전에 주는 거름 또는 비료)과 웃거름(이앙후 주는 비료)비율을 7대 3으로 구분, 10a당 11kg정도 주고 있다.


비료사용이 비교적 많은 마늘과 양파 등 채소재배지역에 심겨지는 벼는 규정량보다 적게 사용해야 한다.


농업기술원이 실시했던 마늘, 양파재배포장의 토양 질소 잔류량에 따른 벼 재배시 적정 질소시비량 구명 시험에서 나타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시험에서 질소질비료를 규정량(10a당 11kg)을 살포했던 포장의 벼는 40%가 쓰러졌고 규정량의 50%(10a당 5.5kg)와 25% (10a당 2.8kg)를 준포장의 벼는 전혀 쓰러지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확한 쌀에는 질소성분 함유율이 낮아 밥맛이 좋았고 수확량도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동주 지도사는 "도내 2모작 벼 재배농가의 금년도 벼 재배과정에서 사용할 질소질 비료는 기준량보다 50%줄여 사용토록 함으로써 영농 자재 비용과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고품질 쌀생산에 유리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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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6 16: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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