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에너지협력 정부간협의체‘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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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타르에서 16·17일 양일간 한국, 일본, 중국, 몽고, 러시아, 북한 동북아 6개국의 에너지협력 정부간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회의(1st Session of the Senior Officials Committee on Energy Cooperation in North-East Asia)가 UN ESCAP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간협의체로 국장급 고위급위원회(SOC: Senior Officials Committee)와 산하 실무그룹(W/G)을 설치키로 하고, SOC와 W/G의 운영안 및 향후 활동계획에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울란바타르 선언문'을 채택, 동북아에너지협력 정부간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동북아에너지협력 정부간협의체는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안보 등 에너지 관련 역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01년부터 UN ESCAP의 지원하에 우리나라(산자부, 에너지경제연구원) 주도로 추진됐다. 이번에 합의, 결성돼 앞으로 역내 에너지 관련 정보공유, 시설투자 및 교역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수석대표 주봉현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를 비롯한 러시아, 몽골, 북한 등 4개국 정부 고위당국자 및 일본, 중국의 에너지전문가와 IEA, ADB 및 ASEAN Centre for Energy(ACE) 등 국제기구 관계자, 그리고 미국이 옵저버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실무그룹(W/G) 의장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연구기관으로 지명됨에 따라 우리나라 주도하에 역내 에너지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착수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국 에너지시장 현황, 수급상황 및 투자계획 등 역내 국가간정보공유가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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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18 01: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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