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3년 연속 천만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연안여객선 이용객 천만명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은 우리나라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작년보다 20여일 앞선 지난 11월 8일 현재 천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03년 우리나라 연안해운 사상 최초로 이용객 천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이용객 천만명을 돌파함으로써 해상관광 활성화를 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국내경기 불황에도 불구, 섬여행 수요창출을 위한 업계의 서비스 개선 노력과 섬 레저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해운조합 관계자는 "주5일제 확대와 KTX 개통 등 교통망확충 그리고 국민들의 해상관광에 관심도 증가 등으로 여객선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객 중심의 터미널 운영, 여객선 무사고 운항지원,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여객수송환경을 보다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