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환경부는 실내공기의 중요성, 실내오염물질 발생원, 시설별 특성에 맞는 관리방법 등이 담겨진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를 제작, 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침서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책임자와 공동주택 입주민 등이 실내공기를 관리함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와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 2종으로 구분 제작됐으며 각각 6장, 부록으로 구성된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는 환기, Bake Out, 오염물질방출 건축자재 사용제한 등 공통적인 관리방법과 함께 지하역사, 지하도상가, 실내주차장, 의료기관, 찜질방 등 시설별 특성에 맞는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을 담고 있다.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는 환기, 청소, Bake Out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계약단계, 공사중, 입주전 및 입주후 등 입주단계별로 필요한 실내공기질 관리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부록에는 체크리스트, 공기정화식물 등 참고자료와 함께 실내공기질 관련기관, 단체 등을 소개해 관련정보를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를 지방자치단체, 관련기관 및 단체 등을 통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책임자, 공동주택 입주민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라며 "원문 파일은 환경부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보거나, 다운을 받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