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원 ISC 부의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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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원 ISC 부의장에 선출 국립수산과학원 고정락 연구원 북태평양 다랑어조업 연구 활력
  • 기사등록 2005-04-06 14: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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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고정락(사진) 박사가 '북태평양 다랑어 및 유사종 잠정과학위원회'(ISC Interim Scientific Committee for Tuna and Tuna like species in the North Pacific Ocean) 부의장에 선출됐다.


6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5차 북태평양 다랑어 및 유사종 잠정과학위원회'에서 고정락 박사가 오는 2006년부터 3년간 부의장(vice chairman)으로 선출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태평양 전해역에서 다랑어 선망 및 연승 어업으로 매년 약 20만톤 가량의 다랑어류를 어획하고 있다 이 가운데 약 47%는 북태평양에서 어획돼 수산과학원 연구원의 과학위원회 부의장 선출은 우리나라의 북태평양 해역 다랑어 어획 관리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ISC는 지난 '95년 일본의 제의로 미국과 일본이 북태평양해역에서 회유하고 있는 다랑류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목적으로 이들 자원에 대한 공동연구를 결정했다. 이어 이듬해에는 북방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및 새치류에 대한 자원상태를 상호 보고하는 방식으로 '96년 5월 일본에서 1차 ISC회의가 처음 개최됐다.


ISC는 이후 북태평양 다랑어 주요 조업국인 한국, 일본, 미국, 대만, 케나다, 멕시코, 중국, 러시아 등 총 8개국 회원국을 중심으로 북태평양(0°N 이북해역) 해역의 다랑어 및 다랑어 유사종에 대한 자원의 보존 및 관리를 위해 협력했다. 또 어업국간 과학연구 협력을 도모하고 각 조업국간 어획량 통계의 취합을 통해 MSY (최대지속적생산량) 추정, 분포와 회유에 관한 생물학적 조사, 해양환경과 다랑어자원과의 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태평양 해역의 다랑어 자원관리는 중서부 태평양의 '중서부태평양 수산위원회(WCPFC)'와 동부 태평양의 '전미열대다랑어위원회(IATTC)'로 나눠 관리된다.


이번 회의에서 ISC는 WCPFC의 북태평양 위원회에 다랑어류의 자원평가를 권고할 수 있는 정식 위원회로서 IATTC의 주도로 이뤄졌던 날개다랑어 워크샵을 흡수, 북태평양 해역의 다랑어 어업자원 관리 위원회로 규모가 더욱 커졌다.


아울러 새로운 의장 및 부의장으로 선출된 미국(국립기상청-NOAA)과 한국(국립수산과학원-NFRDI)의 공조를 통해 현재 미국과 일본의 주도하에 이뤄지는 다랑어 자원 관리 및 평가에 한국이 합류,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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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6 14: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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