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대기질개선 모범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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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강동구가 '2010 대기질개선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평가'에서 4회 연속 '모범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코마일리지제, 운행경유차 저공해의무화조치, 비산먼지·석면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관내 동 주민센터를 비롯해 강동아트센터 등 6군데에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가 한편 에너지절약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에 대한 적극적 홍보로 현재 2만1천명 가량의 구민참여를 이끌어 냈다.


또한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CNG(압축천연가스) 마을버스를 도입, 운행하고 있다. 저속전기자동차 도로운행구역을 지정, 고시해 앞으로 친환경 자동차가 제한된 속도 하에 운행이 가능토록 했다.


이밖에 공사장 등에서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비산먼지 점검 및 소음 민원 처리를 위한 휴일민원처리 기동반을 편성, 운영중이다. 올 상반기부터 자치구 중 처음으로 구 소유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발암물질 석면실태 파악에 나서 2011년까지 석면지도를 만들어 건물관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강동구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올해 8월 27㎍/㎥, 9월 23㎍/㎥으로 2007년 평균인 65㎍/㎥ 대비 1/3로 줄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권장기준치인 40㎍/㎥보다 각각 13, 17㎍/㎥나 밑도는 수치다.


강동구 관계자는 "앞으로 미진한 분야는 자체 보완하고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10월 전국 최초 온실가스 30%감축을 위한 브랜드네임 '쿨시티 강동 선포식'을 가졌으며, 2020년까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단계별 세부사업 계획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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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26 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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