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1주일만에 7,459명 대출…근로자·서민 큰 인기
정부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등의 올해 지원규모를 당초 2조원에서 3조2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5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통과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이달 말 국회 승인을 거친 후 시행될 예정이다.
증액 규모는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 지원을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포함한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 1조2천억원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을 활용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이 7,459명, 3,773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증액 배경을 설명했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제도는 무주택 서민이 세대원 전원을 포함해 처음으로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구입시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