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화성】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0년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12일 경기도와 공동으로 화성시(센트럴파크)에서 개최했다.
오늘 행사에는 경기도지역 주민, 경기도 31개 시·군 의제21 관계자 및 공무원 등 총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0년 승용차 없는 날' 기념식, 자전거 대행진 및 걷기 대행진, '승용차 없는 날 축제한마당', 대중교통이용 실천서약, 환경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승용차 없는 날' 행사는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40여개국 2,1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Travel Smarter, Live Better)'이라는 주제로 전국 16개 시·도(100여개 시·군)에서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차없는 거리 운영', '환경캠페인',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윤웅로 기획과장은 "대기환경 개선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유도하여 도심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행사에는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화성YMCA, 15개 배출가스 저감장치 제작사 등 많은 기관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