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본격적인 남북수산협력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수산업계, 학계, 법조계, 언론계, 시민단체 인사를 중심으로 '남북수산협력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해양부에서 위촉장을 수여한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남북간에 수산협력사업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있는 사업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원회는 격월간으로 남북수산협력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이와 함께 남북수산협력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위해 일선 수협조합장, 어업인, 연구원 등 수산전문가들을 주축으로 '남북수산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필요시 수시로 개최되며 해양부는 구체적인 남북수산협력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반드시 이 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