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호, 8월경 세계일주 재도전
기사 메일전송
반디호, 8월경 세계일주 재도전 거스 맥클라우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방문
  • 기사등록 2005-04-06 12:27:54
기사수정

지난해 국산 경비행기 반디호(Firefly)로 세계 최초 남북극점 경유 세계일주 비행에 도전했던 미국인 모험 조종사 거스 맥클라우드(Gus McLeod 52)가 오늘 오전 11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했다.


거스 맥클라우드는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항공우주학회에서의 세미나 발표, 반디호 양산업체인 신영중공업 방문 및 '2005 가족과학축제에서' 강연을 할 계획이다.




◀4인승 선미익 소형항공기 '반디호' 비행사진


반디호의 남북극점 경유 세계일주 비행은 거스 맥클라우드의 제안에 의해 '03년 10월에 시작됐으며, 단발기의 단독비행으로는 세계최초로 남북극을 경유하는 프로젝트다.


반디호는 지난해 1월 21일 미국의 플로리다주에 있는 세바스챤 공항을 출발, 세계 최초 남북극점 세계일주 비행의 여정에 오른 바 있다. 남미의 서해안을 거쳐 아르헨티나의 우슈아이아에 도착한 후 남극점 비행에 2회 도전했으나 기상상태 악화로 남극 대륙의 기상이 좋아지는 연말에 재도전하기로 연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반디호의 현재까지 비행거리는 약 44,000km로 지구 한바퀴를 비행한 셈이다. 올 8월경에는 북극 비행을 우선 수행하고 한국을 거쳐 남극을 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월에는 국산 비행기의 세계화를 위해 힘쓴 한국항공대 은희봉(47) 교수와 같은 학교 황명신(52) 교수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4인승 경비행기 '보라(Bora)호' 시험비행중 사고로 목숨을 잃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06 12:27:5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오대산 ‘복수초’ 개화…봄 ‘성큼’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