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온실가스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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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공식 전자식등록부인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컨퍼런스를 오는 27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국가정보시스템 구축, 기업 온실가스 정보 보고·검증 등의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경험공유 및 토론 기회를 가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호주, 미국, 영국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자국의 국가 온실가스정보 관리시스템 및 관련 제도를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시스템 구축 및 제도운영과 관련해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한다.


호주 기후변화부의 Rob Sturgiss과장은 호주의 National Greenhouse Accounts에 대해, 미국 환경청의 Sean Hogan 과장은 미 연방의 온실가스 보고프로그램(고정연소부문)에 대해, 영국의 Project Performance Corporation의 Daniel Waller박사는 영국의 기업 및 국가 온실가스인벤토리(석유·가스부문)에 대해 각각 사례를 발표한다.


호주, 영국, 미국 등은 우리나라보다 앞서 기업들의 온실가스 보고제도가 도입된 국가들로서, 이들의 제도운영 및 전자식 시스템 운영 경험은 제도시행을 앞둔 한국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대표해 각각 SK에너지와 에코시안이 기업체의 온실가스인벤토리 구축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하고, 마지막 세션에서는 DNV, 에너지관리공단 및 한국품질재단 등 국내외 검증 기관들이 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검증시 나타나는 문제점 및 검증 결과 보고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임재현 정보관리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당면과제로 대두된 사업장 인벤토리 보고·검증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에 의해 시행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전자식 등록부로 목표관리제 대상인 470개 업체와 공공기관의 이행계획, 이행실적, 명세서 등의 관련 정보를 제출받아 국내 온실가스 발생량의 60%이상을 종합 관리한다. 센터는 금년 12월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사업장 및 공공기관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의 시행과 함께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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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6 1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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