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국립공원에서 자라는 많은 나무들... 그들의 이름과 생태에 대해 더 잘 안다면 국립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즐겁고 보람 있지 않을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나무의 꽃피는 시기, 열매 맺는 시기를 설명한 나무 이름표를 조흥은행에서 기증받아 치악산, 설악산, 가야산, 덕유산, 북한산, 변산반도 등 6개 국립공원내 자생수목 1600여 그루에 달아줄 계획이다.
나무에 이름표 달아주기는 자연을 배우고 느끼는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국립공단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조흥은행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 5억원 상당의 나무 이름표 2만여개를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