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귀산서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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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소장 서용기)는 지난 11일 우리나라 최남단 난대림 조성지인 진도군 임회면 여귀산에서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NGO, 임업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영암국유림관리소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난대림 조성과 육성을 위한 합리적인 숲가꾸기 방안'이라는 주제로 난대수종의 특성을 고려한 벌채방법과 조림 시기의 다양화로 난대수중의 활착률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난대림 조성과 육성에 관한 문제점과 친환경적인 난대림 생태조림방법, 난대림 조성을 위한 수종갱신 방안 등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난대림의 확대 증식을 위해 점진적인 수종의 확대와 조림지의 철저한 사후관리 및 육림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영암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을 갖고 체계적이고 효율적 난대림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기술 전문가와 NGO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국민이 원하는 '숲다운 숲'을 만들기 위한 숲가꾸기 현장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한반도 최남단 난대림 육성권역인 여귀산은 동백, 참식, 후박나무 등이 76ha에 걸쳐 자생하고 있다. 산림청은 여귀산을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해 난대수종의 개체 보호와 증식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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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13 16: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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