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에코저널=서울】금년 여름철 낙뢰 발생 횟수는 총 91만3096회로 이중 64%(58만1661)가 8월에 집중 발생했다. 이는 8월과 9월초 우리나라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머물면서 대기가 불안정해 낙뢰를 발생시키는 구름대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5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등산객 15명이 중·경상을 입고, 마포구 풍력 발전실이 화재로 4천여만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등 최근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면서 낙뢰로 인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낙뢰감시를 위해 전국 24개소에 낙뢰센서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낙뢰의 위치 및 강도 등의 실시간 관측자료를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