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판매 김밥서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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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길거리 판매 김밥에서 식중독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균이 검출됐다.


서울시가 지난 8월 2일부터 6일까지 터미널, 역주변에 위치한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길거리에서 조리·판매되는 음식을 수거·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거·검사한 181건 중 7.2%인 13건이 부적합 됐다. 품목별로는 김밥 8건, 튀김2건, 빵·떡류 2건이다.


즉석섭취식품인 김밥은 식중독균인 바실러스세레우스균 3건과 대장균 5건이, 튀김은 산가초과, 빵·떡류 2건에서는 삭카린나트륨이 각각 검출됐다.


김밥은 검사대상 16건 중 8건(부적합율 50%)이 부적합 판정됐다. 원인은 새벽에 납품받은 김밥을 상온에서 장시간 보관·판매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거·검사로 영업주에게 경각심 고취와, 길거리음식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부적합식품 유통경로 조사로 무신고 제조(납품)업소를 정비할 계획"이라면서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는 길거리음식 섭취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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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0 15: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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