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생물종 374과 543속 2,80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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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생물종 374과 543속 2,804종 인천시, 자연환경조사 결과 발표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 수립 활용
  • 기사등록 2005-11-09 09: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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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생물종 자원현황이 374과 543속 2804종 5아종 178 변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은 Ⅰ급이 노랑부리백로, 두루미, 매 등 8종이며 Ⅱ급은 대청부채, 물범, 삵등 28종이다.


천연기념물은 강화군 서도면의 은행나무 등 16종, 보존가치가 높은 지형으로는 산지지형은 계양산, 해안지형은 강화도 남단갯벌, 도서지형은 무의도, 구릉지형은 서구 구릉지형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지난 '03년 8월부터 금년 10월까지 '자연환경조사 및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시립인천대학교(책임연구원 배양섭 교수)에서 수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우수 자연환경을 환경압력으로부터 보호·보전하기 위한 시 생태계보전 대상지역으로는 계양산 북사면 하단부 자연습지(목상동 습지, 핵심 120㎡), 계양산 남사면 산록 자연습지(지선사 습지, 핵심 2,660㎡), 무의도 호룡 곡산 서사면 산간습지(호룡곡산 습지, 핵심 6,825㎡)등이 예정지로 제시됐다. 이들 지역은 향후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생태계보전지역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시 관리야생동·식물로는 자체적으로 보호가 요망되며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식물 6종, 동물 18종등 24종이 선정, 제시됐다. 아울러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자연환경관리의 비전과 실천목표, 실천목 표별 추진과제와 전략을 제시하는 '자연환경보전실천계획('06∼'15)' 수립도 제시됐다.


이번 계획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공생하는 동북아의 친자연 환경 도시인천'을 비전으로 ▲자연환경 관리기반 구축 ▲생태계보전지역의 지정 및 관리 ▲관리야생동·식물의 지정 및 생물종 다양성 증진 ▲자연경관의 보전 ▲자연환경보전 운동 지원 등을 5대 실천목표로 설정하고 계획과 목표 달성을 위해 20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인천시는 "생물종 다양성과 생태계 다양성의 보호·보전을 위해 자연환경조사결과로 확보된 생물종과 주요생태계를 DB화해 환경관리에 신속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며 "생태계보전지역 및 시 관리야생동·식물 지정 추진을 위해 지역별 지정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주민 및 군·구,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과 환경보전자문위원회 자문, 지방환경청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종합적인 생태계보전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태환경 보전·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도시생태계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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