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에코저널=서울】기후변화 적응분야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의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국가기후변화적응대책 및 건강·재해·생태계 부문 적응대책 발표와 함께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부는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KEI)와 공동으로 5일 서울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1주년 기념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차원의 적응전략 및 대응방향'을 대주제로 환경부 황석태 기후변화협력과장이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해 발표한다. 4개 관계부처(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및 각 분야별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여름철 폭염 등을 대비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최혜련 서기관)에서 말라리아, 쯔쯔가무시 등 전염병과 소아 아토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영향 및 건강관리대책'을 발표한다. 홍수 등을 대비하기 위해 국립방재연구소(정재학 시설연구사)에서 '재해예방 방재체계 구축 및 방재 인프라 강화를 위한 사업'을 발표한다.
이밖에 지속가능한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전성우 연구위원)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영향 및 정책방향, 적응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