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판교신도시내 쓰레기 소각장 설치 등을 위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안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4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신도시에는 사회문화적 지속성 제고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쓰레기처리시설, 집단에너지시설, 납골시설 등을 최대한 신도시지역내 부지를 확보한다는 '신도시계획기준'에 따라 지난 8월말 납골시설을 확정한 바 있다. 이어 쓰레기 소각장 입지를 확정, 하수처리장, 열병합발전소, 쓰레기소각장, 납골시설이 모두 신도시내에 입지하게 된다.

7일 건교부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쓰레기 소각장은 부지 15,131㎡에 90톤/일 처리규모로 소각방식은 열분해(가스화, 쓰레기를 저산소상태에서 고온가열시 연소 없이 가스 및 슬래그로 용융되는 방식) 용융방식으로 소각잔재 발생이 기존 방식(스토카식, 유동상식)의 1/10이하로 감소된다.

쓰레기 소각장의 주민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08년 12월 이전에 준공될 예정으로 소각장 주변은 공원화해 전망대, 놀이터 등으로 꾸며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판교신도시는 25.7평 이하 주택을 내년 3월에 분양하기 위해 MP심의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25.7평 초과 주택은 8월중 분양을 위해 8.31 부동산종합대책에 따라 세대수 10%를 확대해 이달중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