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이례적인 황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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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상 위성사진(6일 오전 12시14분 현재)


몽골 고비사막 및 중국 화북지방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발해만을 거쳐 오늘 오전 9시경부터 서해상으로 이동하면서 백령도는 1000㎍/㎥ 이상 황사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황사는 점차 남하하고 있어 강화, 안면도, 격렬비도 등에서도 황사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오전부터 몽골 및 중국 화북지방 부근에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황사가 급격히 발생했다.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확장함에 따라 이 황사대가 서해 북부해상을 거쳐 내륙으로 이동한 것.


이례적으로 11월에 발생한 이번 황사는 현재 황사발원지인 중국 화북지방에 최근 1개월 정도 강수현상 없이 건조현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대륙고기압이 계속 남하해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서내지 북서풍계열의 바람이 불어온다"면서 "서해상에 나타나고 있는 금번 황사는 내륙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나 농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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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11-06 17: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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