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골프연습장 철거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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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불국사가 사찰 주변에 무단으로 설치한 간이골프연습장이 철거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4일 불국사 주변에 설치된 간이골프연습장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 관할 지자체인 경주시로부터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임의 시설물에 대한 철거 및 원상복구토록 경북도와 경주시에 조치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해당 시설물은 문화재지정구역 밖에 위치해 있지만,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를 사전 검토해 현상변경허가절차를 이행해야 하나, 불국사는 절차를 이행치 않고 임의로 시설물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골프연습장은 문화재지정구역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m 떨어져 있으며 불국사는 이곳에 지난 ‘96년경 테니스장을 만들어 사용하다가 ’03년경 그 중 일부를 간이골프연습장으로 시설을 변경,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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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4-04 2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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