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에코저널=고양】고양시는 연중 기온이 높고 일사량이 많아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확률이 높은 5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경보는 경기도내 65개 대기오염자동측정소 측정 자료를 근거로 오존농도 0.12ppm 이상 시 경기도지사가 발령하게 되는데, 고양시의 경우 김포·고양권역에 해당돼 김포, 파주, 동두천, 양주와 함께 발령된다.
오존경보 발령정보는 방송매체, 고양시 홈페이지, 전광판 등을 통해 전파된다. 또한 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http://air.gg.go.kr/)에서 SMS 가입신청을 하거나, 고양시 환경보호과(☏ 8075-2656)로 신청하면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오존은 자동차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 등에 함유된 질소산화물(NO2)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강한 태양광선(자외선)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된다. 성층권에 존재하는 경우 태양 자외선을 차단해 지구생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지상층에 존재할 경우 광화학 스모그의 주요 물질로 작용해 호흡기 등 인체에 피해를 준다.